퍼터 그립 혼자 교체 하는 법 DYI 기록 _ 해볼 만 합니다

발버둥을 칩니다.

최근 골프가 너무 안되는데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못친다는 이유는 명확히 알고있지요.

하지만 무슨일을 하든 계기가 필요한데 퍼터그립 교체를 그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기존 퍼터는 이미 제몸에 맞기는하지만 그립이 뭐 망가지거나 하진않았지만 

왠지 친구 퍼터그립이 굵은게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그립만 구매해놓은지 몇개월지난시점에 갑자기 교체해야겠다 싶어 칼을 들었습니다.

 

뭐 까짓거 손잡이 교체하는게 뭐 어렵겠어?

 

 결 론 : 그립교체 해볼만 합니다. 단! 힘 좀 써야합니다! 

 

 

준비물 : 양면테이프, 교체할 그립, 라이터기름(가스말고 기름), 칼, 장갑

 

라이터 기름 구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다이소에 없어요!! 그러다가 혹시 몰라 가지고 있던 공구함을 뒤져보니 기름이 있더군요.

용도는 핸드그립을 밀어 넣을때 윤활작용을 하고, 휘발성이라 이후에 기화될 수 있는 물질이

라이터기름 이게 딱이라합니다.

 

 

 

준비물은 준비했고, 준비작업을 합니다.

 

퍼터그립을 잘보면 평면부분이 있는 그부분을 표시합니다.

새 그립을 끼울때 평평한 부분이 아래 표시부분에 일치하게만 하면 되기 위해서죠.

 

 

기존 그립 제거하기

 

 

 

별거 아닌데 칼로 북북 그어서 쭉 뜯어내면 됩니다.

힘들것도 없고, 칼을 너무 깊게 넣어서 상처만 나지 않게만 조심하면 문제없어요.

 

 

 

 

 

 

 

위 사진처럼 기존 끈끈이 같은것들 손으로 밀거나 닦아서 제거하면 되구요.

기왕이면 깔끔하게 하는게 좋겠죠. 상식입니다.

 

 

 

 

 

 

 

 

 

그립의 구멍을 한번 대보고, 살짝 집어넣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뻑뻑뻑합니다.

과연 이게 들어갈까 싶을정도로 뻑뻑한데 뭐 일단 해봤습니다.

 

 

 

 

 

 

퍼터그립 스스로 교체해 보기

양면 테이프를 길이에 맞춰 잘라서 끝에서부터 최대한 기포없이 부착하는데 

살짝 문제가 있네요.

양면테이프 폭이 생각보다 굵어서 겹칩니다.

 

뭐 살짝 머리쓰면 됩니다. 

겹치는 만큼 잘라내던가 

아니면 겹치게 부착하면 됩니다.

또 칼질하기 귀찮아서 아래사진처럼 겹치게 부착했습니다.

 

 

 

 

 

 

한바퀴 한번에 다 감지 않고, 한쪽을 미리좀 뜯어서 덮는부분을 겹친다음에

아래 사진처럼 밀어넣어 버리면 되죠.

뭐 고민거리도 아닙니다.

 

 

 

 

 

 

 

 

 

그 다음엔 종이를 다 제거하면 되죠.

 

퍼터 핸드그립 혼자 교체하기 50% 절반는 끝낸겁니다.

 

 

 

 

 

 

 

 

 

 

 

 

 

 

 

다음단계는 교체할 핸드그립에 구멍이 2개가 있는데 

 

 

 

 

작은 구멍을 손으로 막고, 뒤집어서 준비한 라이터 기름을 부어 넣어 줍니다.

구멍 내부에 라이터 기름이 충분히 적셔질만큼 충분히 적셔주고,

버리면 되는데 

버릴때 양면테이프 바른 기둥부분에 부어서 적셔주면 그립 밀어넣을때 잘 들어간다 하네요.

전! 그냥 교체그립의 내부에만 충분히 적시고, 흔들어서 그립을 밀어넣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밀어넣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뻑뻑뻑해서 상당히 힘들더군요.

라이터 기름이 휘발성이라 시간은 없는데 밀어넣다 포기할수가 없어서 온갖힘을 다 쓰느라 약간 지쳤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테이프부분에도 기름을 도포했다면 조금더 쉽게 밀어넣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표시한 부분에 평평한 부분이 왔는지 체크하고, 

체를 들어 불편한점은 없는지 흔들어보고, 틀어진거 다시 확인해 봅니다.

이상없네요.

 

왠지 퍼팅에서 3타정도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다음 게임이 은근 기대되네요.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15분도 안걸린듯 하네요.

라이터 기름만 잘 구할 수 있다면 말이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