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난 수학을 왜하나 싶었다.
무식한게 용감한 거라고, 중학교 고등학교때까지 난 무식하게 수학공부를 하고는 했다.거
쉽게 말해 공부하기는 싫고, 놀고 싶기는 하고, 나름 요령위주 효율성 위주로만 공부를 해왔다.
학창시절 진지하게 공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시험성적과 실력은 정비례하지 않음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렇게 열심히 안하더라도 어느정도 성적은 나왔고,
열심히 하던 친구보다 맨날 노는 내 성적이 더 좋다는 상황이 재미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시험은 오로지 벼.락.치.기 ....
그래도 나 나름의 법칙은 있었다.
1.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칠판의 모든 내용은 정리해서 기록하며 선생이 중요하다 강조하는부분은 반드시 표시한다.
2. 벼락치기는 반드시 한다!
그런내가 중학생 (질풍노도의 중2병 한창인 아들) 의 수학문제를 풀어주고 있다.
내가 아무리 학창시절 대충 공부했더래도 공대나온 공대생인데 중2 문제 하나 어려워 하면 자존심 문제라 살짝(?)
고민했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렵지 않게 문제 풀수 있어 다행이다.
큰아이 입장에선 일차방정식이 큰 난관이겠지만......... 먼저 중학생 인생 겪어본 선배입장에서 인생이 일차방정식 같기만 한다면야 인생 얼마든지 즐기며 살수 있겠다란 확신이 드는건 뭔일??? 쌩뚱맞다란 말은 이런때 쓰는게 아닌가 싶다.
인생사 모든일들이 경험하고, 알기전까지는 두려움이 앞서는게 당연하지만
막상 알고나면 별거 아니란걸 아직 중 2병 걸린 첫째는 모르는게 당연지사겠지.
아들! 어려워 보이더라도 공부하고, 이해하면 별거 아니다!
제발 겁먹고, 단순한 산수에서좀 틀리지 말고, 차근차근좀 해라.
어차피 해야하는거라면 조금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네것으로 만들 생각을하고, 실행해서 정복하면 되는거야.
부족하다 생각하면 될때까지 연습하면 그걸로 끝인거야.
지능은 충분한데 성적이 안나오는건 너의 그 덩벙거리는 성격때문이란걸 빨리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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