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칼국수
지난주던가...... 지지난주던가.....
가족과 함께 갔던 식당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두번정도 갔었는데 맛있어서 소개해 볼까해요.(당연히 협찬 뭐 이런거 없는 순수 개인의견입니다)
위치는 지금 제가 살고있는곳이 천안이니 천안이고, 목천IC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가게 이름은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 칼국수
체인점인듯 합니다만 전 처음봤어요.
뭐 체인점이면 어떻고, 개인식당이면 어떻습니까?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맛이 최고니까요!!
이날 먹은 메뉴는 얼큰닭한마리 칼국수 와 다른 메뉴 들깨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보통 다른집들은 얼큰한건 부모가 먹지만 이날 저희집은 반대였어요.
이전방문때 얼큰닭한마리 칼국수 를 먹어봤기 때문에 저희 부부는 들깨 칼국수를 주문했고,
중학생 두명이 얼큰닭한마리 칼국수를 차지하였죠.
밑반찬은 뭐 특별할건 없습니다.
김치 깍두기 두가지입니다만 맛있어요.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달달함이 어른입맛에도 딱입니다.
사실 김치맛있는 식당은 90%이상 맛있는 집입니다.
경험상 확실하더군요.
아래 사진이 얼큰닭한마리 칼국수 입니다.
닭도 충분한데다가 칼국수도 들어있고, 야채도 푸짐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여기에 쏘주한잔 이 아니라 소주한짝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저 학생때는 술국이라고 돼지부속들어있는 뚝배기 하나에 소주를 몇병씩 마시고는 했었는데
그 메뉴에 비하면 천상의 메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5살짜리 막내와 가족이 함께 있으면 왠지 모르게 여유가 없어서
중간사진이 하나도 없는게 아쉽습니다.
이날은 특히 제가 부족한 반찬이나 물같은 잔잔바리 심부름을 제가 다했기에 사진찍을 여유도 없었네요.
제가 원래는 그런사람이 아닌데 이날은 참 자상한 아빠 역할을 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들깨 칼국수입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워낙 얼큰닭한마리 칼국수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니 살짝 묻히는 수준입니다.
어디 다른곳 들깨 칼국수에 뒤쳐지지는 않습니다.
지나가던 와이프님께서 사진을 왜 이렇게 못찍냐며 한소리 합니다.
제가 봐도 전 사진은 기록용도로만 쓰지 잘찍는 소질은 전혀 없는듯 해요.
그렇지만 저도 잘찍고 싶어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노력이 많이 부족한듯 하네요.
감각도 있어야 하지만 감각도 무시 못하겠구요. 워낙 미술 뭐 이런쪽으로는 잼병이었던 저라서요.
결 론 : 천안에서 얼큰한 닭한마리칼국수 가 생각나시면 추천합니다.
(독립기념관에서 멀지 않아요)
다음번에는 포장도 된다하니 퇴근길에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