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모바일 앱 서비스
아버지께서 간암진단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중 이상하다는 의사소견을 받고, CR촬영을 해보니 암으로 판단된다는 소식을 들은게 10/19(화) 이었고,
다음날 서둘러 국립암센터 로 이동했어요.
처음엔 입원까지 생각 안했었지만 CT 촬영본을 보고는 암이 거의 확실하다고 입원해서 검사를 받고 빠르게 진행하는게
어떻겠냐는 상담을 받고, 10/20(수) 바로 입원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10/25(월)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자 했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아버지건이 겹치니 도저히 글쓸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여하튼 2차례가량 국립암센터 를 다녀왔고, 아버지 퇴원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병원이란 곳이 환자본인에게도 힘들겠지만 가족의 수고로움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곳이에요.
제가 고생하는건 일도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저역시 신경쓰이고, 신경이 바짝 쓰입니다.
보호자로써 잘못된 판단을 하면 아버지의 생명이 걸려있는 부분이라 신중해 질 수밖게 없죠.
단독으로 판단하기 힘든 부분들은 동생과 가족들의 의견 및 도움도 받으면서 나름 잘 대처하고는 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국립으로 운영되는 만큼 일반 대학병원과는 병원운영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안심이 조금더 되는 편입니다.
국립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 있고, 그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더군요.
이부분들에 대해선 나중에 시간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병원에 가보니 스마트 시대의 민간한 고객서비스가 한층 강화된게 느껴집니다.
첫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철저한 방역시스템
둘째. 모바일 앱 서비스가 있겠네요.
국립암센터 모바일 앱 서비스
주차비 정산을 앱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주차공간은 충분하지만 익숙하지 않은만큼 미리미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있어서 나쁠건 하나 없는 서비스인것만은 확실합니다.
계속 간호사 귀찮게 할 필요없이 일정관리 앱을 이용하면 서로 편할것 같구요.
의료진 찾기와 예약기능도 무척 편리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진료비 결재부분이 있는데
이건 퇴원할때 한번 이용해 볼가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본인카드만 될건지 어떨지가 관건인데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국립암센터 10여년전에 와보고, 정말 오랜만에 왔지만 다신 오고 싶지 않은 장소입니다.
그래도 기왕 온거 미리알고 이용하면 덜신경쓰이기에 정보기록해 봅니다.
모두 건강한 주말, 하루 되시고, 건강검진 잘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