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테리어 계획을 짜볼까 합니다.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우리집은 이사를 합니다.
올해 3월 ..... 더이상 집값 낮아질거라 정부믿고 기다리다가는 큰일날것 같은 생각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천안도 주변 집값이 들썩이기 시작한지는 이미 한참되어 최고가를 계속 찍어되던 시기였어요.
패닉바잉 이라기 보다는 한참 알아보고 알아보고 알아봐서 신중히 구매를 했었습니다.
바로 구매할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급매로 나온 전세끼고 구매를 했어요.
저희가 들어가서 살 실거주 집이라 갭투자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여질수도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그때라도 사지 않았으면 지금은 엄두도 못낼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좀 씁쓸하네요.
게다가 걱정스러운건 패닉바잉으로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 정부자금 대출금리도 마구 올라가고 있습니다. 근 몇년간 제로금리에 가까웠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겠지만 하필이면 제가 대출이 필요한 시점에 올라가는 추세니
이해는 되지만 사람이라 안타깝고 짜증이 나네요.
여하튼 이래 저래 심란하지만
이제 이사하기 위한 대출준비부터 이것저것 인테리어까지 확인할게 정말 많습니다.
잠시 알아봐도 인테리어는 정말 천차만별인듯 하더군요.
물론 돈이 많으면야 턴키 로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 한방에 처리하면 가장 깔끔하긴 하겠지만
일반 사람들이야 그리기 쉽나요?
반인테리어로 알아보고 있는데도 가격차이가 엄청납니다.
용어부터 사용자재까지 알아보고, 공부하다보면 시간정말 잘갑니다.
지난 주말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것도 있고 정말 많이 바뻤지만
가족의 요청에 의해 의무적으로 해야할 것들이 많았기에 또 나가게 되었습니다.
나이들어 피곤한 와이프님을 위해 아침밥도 하고,
아이들 건강을 위해 함께 운동도 했고, 딸아이 생일이라 생일축하 아이스크림도 사고, 박수도 쳐주었으며
몇십년만에 손편지(딸아이 생일 요청사항)도 2장 적었습니다.
공원 나들이도 나갔죠.
느닷없이 온도가 낮아져서 쌀쌀한 날씨였지만 5살 막내아이는 그런거 신경안씁니다.
나가면 가감없이 브레이크없이 뛰어다니기 바쁘죠.
자주나가줘야 하는데 함께 못해줘 미안할 따름입니다. 자주 시간가져줘야겠습니다.
천안에는 좋은 공원이 참 많거든요.
날씨도 추어져서 다음주에는 겨울옷도 빼야겠고, 매년 기념사진찍는 미리내성지도 다녀와야 하고, 밀린 글도 적어야겠습니다. 필요한 옷도 구입하고, 인테리어 업체도 확인해서 일정확정해야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것보다 바쁜게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필요하다 찾아주고, 보고싶다 말해주는 사람들을 귀찮아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움직일 수 있을때 찾아줄 때 함께해야 정작 제가 필요할때 그 사람들도 배려해 주는게 인맥이고, 사람사는 세상이니까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하루를 마감합니다.
지인들 포함 모든분들 건강한 하루되셨기를 바랍니다.